나옹화상(懶翁和尙 : 1320~1376)[2008년 11월 20일]



휘는 혜근(慧勤). 초명은 원혜(元慧)이며 나옹은 그의 호다. 1340년 공덕산(功德山) 묘적암(妙寂庵 :문경)의 요연(了然)에게서 중이 되어 전국의 명산대찰을 편력, 1344년 회암사에서 4년간 좌선(坐禪)하여 개오(開悟)했다. 1347년 원나라 연경(燕京) 법원사(法源寺)에서 인도(印度)의 중 지공(指空)에게 2년간 배운 뒤 元나라 호남지방을 편력하며 처림, 천암등에게 사사(師事)한 뒤 다시 지공에게 돌아가 그 법을 이어받았다. 1358년 귀국, 2년 뒤 오대산 상두암에 머물렀으며 1361년 왕명으로 상경하여 내전(內殿)에서 설법하고 신광사(神光寺) 주지가 되었다. 1365년 용문산(龍門山), 원적산(圓寂山), 금강산 등지를 순력한 뒤 다시 회암사의 주지가 되었다. 보우와 함께 고려 말 선종(禪宗)의 고승으로서 조선불교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. 서예와 그림에 뛰어났으며 저서로는 나옹집(懶翁集)이 있다.

나옹선사 시

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
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
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
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

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
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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